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현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약·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추가접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및 감염취약시설(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시설)에 입원·입소 중인 경우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추진단은 “고위험군 가족 및 주변 분들에게는 추가접종대상 여부 확인과 사전예약(대리예약 가능), 접종 시 동행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관심과 도움을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사망 예방효과 90% 이상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77.2%(11.10. 0시 기준)으로 매우 높고, 높은 접종률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효과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실제 최근 5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452명) 중 미접종자와 불완전 접종자의 비율은 71.9%이다.
반면, 완전접종자의 비율은 28.1%로 단순 비교 시에도 2.5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역상황은?
80% 수준의 접종완료율과 90%를 넘는 중증·사망 예방효과에도 최근 방역상황은 안심하기 어렵다.
▲증가폭 지속 또는 확대될 가능성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이 된 7월 이후부터 확진자, 중증환자 및 사망자 수가 모두 증가추세이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은 지속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표)주차별 확진자, 위증증 및 사망자 수 추이 (’20.11.29.-’21.11.6.)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약 30% 수준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와 이로 인한 돌파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중 상반기에 접종한 고령층(60세 이상)의 비중이 증가추세이다.
실제 11월 1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약 30% 수준이다. 일평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전주 대비 1.5배 증가했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당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고위험군 본인들은 물론 종사자들까지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고위험군 추가접종 강력 권고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델타변이 우세종화, △접종효과 감소, △집단발생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불가피하게 중증·사망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추진단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와 의료체계 유지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강력하게 권고된다”고 밝혔다 .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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