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외 예방접종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 시 격리면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베타‧감마‧델타형 등 변이 유행국가(8월, 26개국)에서 입국할 때는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한다.
◆9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36개국 선정…람다 변이 유행국가 포함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국내‧외 예방접종완료자 입국 시 격리면제에 따른 해외 입국자 발(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베타‧감마‧델타형 등 변이 유행국가 선정 시 람다 변이 유행국가를 포함했다.
또 변이점유율,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 36개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및 국내예방 접종완료자가 9월 변이유행국가에서 9월 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된다.
◆총 66개 기관, 837건 분양
8월 18일 0시 기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8.~8.18.) 총 66개 기관에 837건이 분양됐다.
▲활용 목적별…델타형 분양신청 최다
활용 목적별로는 △진단기술 개발용 544건,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77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다.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72건→76건)했다.
▲변이 유형별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는 422건[알파형(134건), 베타형(134건), 감마형(78건), 델타형(76건)], △기타 변이주(VOI)는 415건[입실론형(135건), 제타형(71건), 에타형(60건), 이오타형(65건), 카파형(84건)]이 분양됐다.
(표)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8.18. 0시 기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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