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IAEA CBC 내부피폭 국제교육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지역 9개국 20여 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내부피폭 선량평가 분야 직접 생체검정법 및 간접 생체법 강의, ▲전신계수기 활용, ▲소변 내 삼중수소 및 우라늄 분석, ▲갑상선 피폭 측정 실습 등 내부피폭 선량평가 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체 학습과정의 반을 실습 위주로 편성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 강사진 없이 의학원 전문가들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진영우 센터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선량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내부피폭 선량평가 역량의 상향평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는 회원국의 방사능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각국에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대륙별 특정기관을 선정하고, 2016년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아시아 지역 역량개발센터(CBC, Capacity Building Center)로 공식지정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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