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산병원 ‘뇌동맥류 수술’선진국 수준…5천례 돌파 - 비파열성 수술 사망률 0%
  • 기사등록 2017-01-03 18:18:32
  • 수정 2017-01-03 18:20:04
기사수정

계명대 동산병원이 뇌동맥류 수술 5천례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산병원은 신경외과 고 임만빈 교수가 1981년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작한 후 약 3,000례를 돌파했으며, 2001년부터 이창영 교수가 코일색전술과 뇌동맥류 결찰술 등 하이브리드 수술을 이어와 최근 5,276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수술 건수에 해당되며 수술 결과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수술과 연관된 사망률 0%, 합병증율 2% 내외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뇌동맥류는 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져서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것으로, 여러 원인들에 의해 파열되어 뇌출혈(뇌지주막하 출혈)을 발생시킨다.

동맥류 파열 환자의 3분의 1은 사망하고, 3분의 1은 의식저하 및 편측마비, 나머지 경우는 구토를 동반한 갑작스런 두통 및 실신, 뒷목의 뻣뻣함 등을 호소한다.

최근 CT 혈관촬영술, MR 혈관촬영술 등 진단기기의 발전으로 약 80%의 환자들이 약간의 두통만 있어도 검사를 통해 미리 뇌동맥류를 발견하여 치료받고 있다.

치료 방법에는 두개골을 열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동맥류를 특수클립으로 집어주는 시술이나, 대퇴동맥에 관을 넣고 이를 통해 백금 코일을 삽입하는 혈관내 시술이 있다.

동산병원 이창영 교수는 “동맥류는 파열되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파열되기 전 미리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가족 중 뇌동맥류 환자가 있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등 위험군은 미리 검사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3일 수술센터에서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권중혁 동산병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동맥류 수술 5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8343511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신신,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