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명예이사장 신준식)이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 자생한방병원 대강당에서 자생봉사단과 함께하는 ‘제8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재단 임직원 및 자생봉사단, 군인 등 약 80명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서울시그룹폼지원센터 내 장애인 등 약 400가구에게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약 1.5톤(800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담갔다.

 

이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를 통한 구매보다 경기 부천 남부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직접 구입해 절임 작업까지 직접 마쳤다.

올해 배추, 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통시장 이용객이 줄어 울상이었던 시장 상인들도 자생의료재단의 대량 수매에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에서 7년째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210연대 소속 군인들도 이날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52사단 210연대 소속 민승수 상사는 “7년간 김장김치를 지원해준 재단에 감사함을 표시하고자 부대 대표로서 참여하게 됐다”며,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겨울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