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일형, 이사장 변동원)와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이충기, 이사장 최정윤)가 첫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제2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양 학회는 공동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3개의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변동원 이사장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이드라인 작업이나 포지셔닝 등은 물론 양 학회간의 교류 및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기초 및 임상분야의 활발한 토론기회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변동원 이사장은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협력 및 강화의지를 제시했다.
변동원 이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임상만 많아서는 어려울 수 있고,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며, “이에 기초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영리더스캠프 등을 통해 기초와 임상의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기초분야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돼 차별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석학 초청 강연으로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대학의 마크 햄릿 교수가 참석해 뼈-근육간의 신호전달에 대한 최신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임상분야에서는 뼈의 취약성 평가, 골다공증 치료의 진전, 근골격계 조직에서 성호르몬의 역할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기초분야에서는 오사카대학 켄지하타교수와 베일러의과대학 박동수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골재생 및 대사의 분자적 조절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지난 4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연구워크숍도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체질환의 폭넓은 이해와 최신연구방법 소개를 위해 장내 미생물총과 질환과의 연관성, 생물정보학 연구기법, 동영상으로 살펴보는 근골격계 연구방법 등을 주제로 하는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2017년 5월 19일(금)-20일(토) 백범김구회관에서 제5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