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포럼이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 구현, 방사선의학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특별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별 강연의 첫 순서로 한국과학기술원 미래전략대학원 이광형 원장(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 겸직)이 ‘4차 산업혁명과 의료’를 주제로 국가 미래전략보고서와 관련하여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로는 ‘미래사회의 방사선의학’ 책자 출간을 기념하여 편집위원장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상무 박사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사진 : 좌측부터 범희승(방사선의학포럼 회장), 임상무(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과장), 최창운(한국원자력의학원장), 김미숙(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의학의 역사, 미래경쟁력 등 총 4편으로 구성된 책자는 방사선의학 관련 정보제공으로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 전략적인 정책제언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패널 토론회는 방사선의학포럼 범희승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 및 원자력 R&D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방사선의학의 사회적 기여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 : 좌측부터 황상구(방사선의학연구소장), 한영이(한국의학물리학회장), 최두호(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범희승(방서선의학포럼 회장), 박홍준(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강건욱(대한핵의학회 대외협력이사), 김인규(방사선생명과학회장), 양광모(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 진흥정책에 발맞추어 방사선의학의 역할을 예측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방사선의학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방사선의학포럼’은 국내 방사선의학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원자력계와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첨단 의료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