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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클리닉’ 개설 -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국내유일 인공심장 전문 코디네이터 등 다학제협진
  • 기사등록 2016-06-23 18:47:03
  • 수정 2016-06-23 18: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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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다.

인공심장이식은 오랫동안 심장질환을 앓아 더 이상의 약물이나 수술치료가 불가능해 치료를 포기한 중증 심부전환자들에게 희망적인 대안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인공심장 클리닉은 환자의 진단, 수술, 사전∙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과정을 순환기내과 전문의, 심장외과 전문의 그리고 국내 유일 인공심장 전문 코디네이터가 한 팀을 이루어 운영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2012년 ‘2세대’, 작년 ‘3세대 인공심장(LVAD)’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올해까지 세 번째 3세대 인공심장이식을 성공시켰다.

‘3세대 인공심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1∙2세대 인공심장에서 더욱 개선돼기존에 비해 기기의 소형화와 감염과 출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며, 2014년 치료목적으로 국내에서도 사용 승인됐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이식 수술 건수는 10건 미만으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이식을 성공, 지금까지 총 6건의 이식수술을 성공시켜 독보적인 성과를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공심장 클리닉’을 거쳐 3세대 인공심장이식수술을 받은 공모 환자(여/80세)는 “원래 몸에 병이 많아 합병증으로 심장이 나빠졌다.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나이가 많고 면역억제제를 맞는 것 때문에 이식도 받을 수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인공심장이식을 권했다”며, “처음에는 겁도 나고 수술 후에도 걱정이 가시질 않았지만 누워만 있던 내가 침대를 떠나 걸을 수 있게 됐으니 새 삶을 사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인공심장 클리닉외과 파트 담당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는 “인공심장이식의 비용이 비싸고 성공률이 낮다는 인식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해서 국내에서는 치료건수가 현저히 낮은 편이다”며, “삼성서울병원은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임상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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