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 이태식 회장이 올해 추진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학제 일원화’를 꼽았다.
이태식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일 중 실패로 끝났던 경우가 없었다”며 ‘학제 일원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치기공과 등 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하자는 논의가 진행된 과(科)들 중 물리치료과의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는 점과 전문대학에서도 큰 저항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또 3년제나 4년제나 동일한 국가고시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제 일원화’의 실현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올해 중으로 학제 일원화를 위한 입법발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치협 회원들의 결속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경 전국 시·도회 임원들이 모이는 연수교육은 물론 오는 10월 중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학술대회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87개 대학 물리치료과 학회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교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식 회장은 “그동안 제대로 된 학술대회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는 제대로 된 학술대회를 준비해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도 높이고,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약 2,000~3,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방물리치료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실행 방안 등도 고민해보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