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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환자, 5년간 2만4천여명 증가 - 진료비 2배 이상 증가
  • 기사등록 2015-04-12 00:51:33
  • 수정 2015-04-12 0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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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파킨슨병 환자는 24,323명 늘어났으며, 총 진료비는 2,620억 원으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주로 60세 이상의 연령대에 환자들이 집중되어 있었다.

2014년 기준 60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 환자의 95.7%나 차지했고, 60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 역시 총진료비의 95.1% 를 차지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전체 파킨슨병 환자 중 남성보다 여성이 18,226명 많게 나타났다. 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지만, 5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을 앞서고, 특히 80대 여성 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시도별 파킨슨병 환자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파킨슨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280명)이었고 전북(271명), 세종시(229명) 충남(227명), 강원도(199명) 가 그 뒤를 이었다.

파킨슨병 환자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약 4천 1백만 명~4천 6백만 명으로 추정되었던 파킨슨병 환자가 2030년에는 8천 7백만 명~9천 3백만 명에 이르러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계됐다.

2005년 파킨슨병 환자를 국가별로 구분하면 중국 48%, 유럽 20%, 미국과 인도가 각각 8%를 차지했다. 2030년에는 파킨슨병 환자 중 중국인 비율이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의 급격한 인구고령화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재근 의원은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며“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비책도 충분히 마련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파킨슨병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지만 아직 병의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는 파킨슨병의 명확한 발병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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