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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2천명 이송 돌파 - 2011년 9월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헬기, 2015년 3월 12일 2천명째 이송
  • 기사등록 2015-03-15 19:53:52
  • 수정 2015-03-15 1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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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지난 12일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이하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되어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긴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되어 있어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골든타임은 중증외상 1시간, 심혈관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 최종치료가 필요하다.

인근 응급의료기관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 10분 이내, 유인도서 지역 190.5분, 산간 읍지역 34.2분, 산간 면지역 47.4분이다.

이에 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5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하였고, 충남을 제외한 4개 지역에 닥터헬기를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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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12년 320명, ’13년 485명, ‘14년 950명을 이송하는 등 점차 운영횟수가 증가, 3월 12일 이송한 환자수가 2,000명을 돌파하였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 및 산악·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을 신속하게 하여,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활약하고 있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은 3대 중중응급환자(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 비율이 53%였으며, 그 외 증상에는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의 질환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지 않을 경우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은 응급 환자들로 나타났다.

                                                                               (단위 : % /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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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닥터헬기 도입 이후 병원까지의 이송시간이 평균 60분 단축되었으며(95분→37분), ’13년 닥터헬기가 도입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타이송수단과 비교할 때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타이송수단 : 27.6%, 닥터헬기 14.7%)

복지부는 “앞으로도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올해 응급의료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선정된 지자체와 협조하여 배치병원 뿐만 아니라 닥터헬기 주요 요청기관(119구급대, 지역소방본부)과 관내 응급의료기관 간 통신체계 구축 및 국민안전처, 해경 등 헬기보유 기관과 공조체계 강화 등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헬기 운영현황, 닥터헬기 개요, 닥터헬기 주요장비 현황, 닥터헬기 세부출동기준 등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194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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