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분쟁중재원 “천공 자체 과실 아니다. 부분 위축소 성형술 있었다” - 신해철 사망 의혹, 다음주 검찰송치 예정…네티즌들 다양한 의견 제시
  • 기사등록 2015-01-13 19:12:12
  • 수정 2015-01-13 19:24:42
기사수정

고(故) 신해철씨의 의료사고 의혹에 대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비슷한 입장을 제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재원은 신 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천공이 발생한 것 자체만으로는 의료과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즉 흉부 엑스레이 검사, 혈액검사 백혈구 수치 변화, 복부 압통 반발통 확인, 복부 CT 등의 후속 검사 및 관리를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중재원은 신 씨가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지적한 의협과는 달리 환자 책임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축소 수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위축소 성형술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은 문제가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초록은 동색이다”며 의협 및 중재원 의견에 반박하고 있다.

실제 “가재가 누구편이더라” “동의 없는 수술을 해도 의사 잘못이 없는 건가요? 누굴 위한 법이죠? 의사 X들이 잘못한 것 분명한데 뭔 기소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외국의사 불러서 감정해야 대한민국의료계가 바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다른 병원을 개원한다며 이용 못하도록 알리자고 나서기도 했다.

실제 “그럼 명백히 의사의 잘못이네요. 분명 동의 없는 수술이었으니까. 게다가 예후 관리도 소홀했으니, 의료 사고 맞는거 아닙니까? 그럼 저 강 모시기 의사 자격부터 박탈 하시죠. 병원 간판 바꿔달고 진료한다는데. 하루 빨리 자격 박탈 바랍니다”

“의료법은 의사를 위한 법이고 집도한 의사는 다른 병원 개원합니다. 그 병원을 이용 안할수 있게 알립시다” “이름만 바꾸고 병원 다시 냈답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의사면허 빨리 취소해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다시 집도(?)할 수 있으니까여. 이런 사람이 tv까지 나와서 명의로 둔갑하는 세상, 참 혼란스럽습니다. 글구 강 모씨라는 사람 인간이라면 기본적인 양심이 있어야하거늘 한푼의 보상도 아까워서 아예 법망(파산신청)속으로 기어들어갔더군여. 참, 어이가 없습니다. 유가족에게 찾아가 무릎꿇으세여”

한의사와 비교하는 지적도 나왔다.

“한의사협회는 얼마 전 정당한 치료를 하지 않은 한의사를 과감하게 면허 취소해 버리던데 의사들과 참 비교되네”

전 의협 노환규 회장이 전문가적 입장에서 분노한 글이라며 게재한 네티즌도 있었다.

“심장이 멎었을 때 이 XX마가 한 X을 보세요. 4년전 의술. 게다가 기계도 충전안해서 콘센트 못찾아 시간다 날리고 최신의학 공부도 안함. 신해철씨가 처음 만났을 때 다이어트가 아니라 단순한 역류성 식도염인데 위밴드가 해법이라 빡빡 우겨 이후 갖은 병마의 원인을 제공했고 마치 기침 한번했다고 폐암수술한 것처럼 --. 장 유착은 3일 금식과 링겔하면 자연치유되는데 돈벌려 칼대고 이후 입퇴원 반복시킨것도 돈되는 위밴드 수술환자 더받으려 병실 아끼고”
3-20.jpg

제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원장이 잘못한건 맞다.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해 조치가 미흡했으니까. 그러나 수술중 천공은 의료사고가 아니다.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수술과정에 합병증은 당연히 생긴다. 이걸 책임물으면 수술할 의사는 없다. 수술 후 생긴 합병증을 못안거 이게 문제인거다. 의사협회나 중재원에서 그래서 똑같이 얘기한거고. 그리고 합병증 의심된다고 CT 찍었다 아무것도 안나오면 보험공단에서 씨티검사비 안준다 병원적자지. 그래서 진단도 늦어지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 우리나라 의료제도? 싼게 비지떡이다”  

한편 서울송파경찰서는 그동안 모아진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종합해 다음주 중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2114384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오가논, 셀트리온, 에스바이오메딕스, 앱티스, 한국다케다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셀트리온, 엔케이맥스,,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오가논, 한올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제약사 이모저모]신풍제약, 셀트리온, 제일헬스사이언스, 한독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