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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발표된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 2013~2014년 한국음반산업협회 차트 8위, 9위 올라
  • 기사등록 2015-01-09 12:21:04
  • 수정 2015-01-09 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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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지 19년 된 모던 락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1집 앨범 수록곡 ‘차우차우’가 음악저작인접권 신탁단체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2013~2014년 신탁음원 챠트에서 각각 8위와 9위에 올라서 화제다.

20년 가까이된 음원 발표시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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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시작되는 이 곡은 당시 국내 모던 락 밴드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후크송 기법을 도입했다.

당시엔 파격적 시도였다.

20년 전, 실험정신이 짙은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가 그만큼의 대중성을 획득했다는 것은 평가할만한 일이었다.

또한 이 곡은 2007년 경향신문과 음악전문 웹진 가슴네트워크가 52명의 음악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9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단 두 문장으로 구성된 가사의 반복과 유니크한 멜로디, 그리고 대중음악의 구성방식을 탈피한 돋보이는 참신함이 대중들을 열광케 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 모던 락 계열 음악의 대표곡 반열에 오른 셈이다.

2002년 조승우, 이나영 주연의 영화 ‘후아유’를 비롯, 2014년의 화제의 tv드라마 ‘응답하라 1994’, 그리고 MBC TV 무한도전의 ‘텔레파시’ 배경음악으로도 삽입되었으며 현재 jtbc의 화제작 마녀사냥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코너의 소개음악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곡의 힘이 대단하다. 한국음반산업협회의 신탁음원챠트는 단순히 곡에 대한 호감도를 체크하는 챠트가 아니라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많이 서비스된 음원을 순위매김하는 챠트다. 다시 말해 곡이 가지는 상업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델리스파이스의 음악이 19년의 세월동안 발표된 그 많은 곡들 사이에서 10위권 이내에 2년 연속 랭크되었다는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사진제공: THE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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