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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률 감소…WHO 권장수준보다는 높아 - 한국의 사회동향 2014 보고서 발표, 흡연율도 지속적 감소
  • 기사등록 2014-12-19 08: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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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생제 처방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WHO 권장수준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흡연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60세 이상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사회동향(Korean Social Trends) 2014’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약품비 증가폭 둔화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6.1% 수준이며, 약제비 적정화 방안 조치 이후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1인당 건강보험 약품비(2013년 기준)는 2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70대는 약95만원, 80대는 약97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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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률은 2004년 35.2%에서 2013년 24.5%로 10%p 이상 낮아졌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수준(23.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도 같은 기간 29.5%에서 20.1%로 9.4%p 낮아졌다.

(표)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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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항생제(주사제) 처방률은 의료기관 총 진료건수 중 항생제(주사제) 처방이 있는 진료건수의 비율임.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항생제 처방률」 및 「주사제 처방률」, 각 년도 1분기.

◆여성 20대 및 이혼한 집단서 흡연율 높아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1999년 67.8%에서 2012년 44.9%로 22.9%p 감소하였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0.6%p 감소하였다.

성인 흡연율은 남성(’99년 67.8% → ’12년 44.9%), 여성(’99년 4.6% → ’12년 4.0%)이었다.

남성의 흡연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 추세로, 3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의 경우 1999년에서 2012년 사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실제 남성 흡연율은 20대(’99년 71.3% → ’12년 44.1%), 60대 이상(’99년 52.4% → ’12년 26.2%)이었다.

여성의 경우 60대 이상은 감소 추세인 반면, 20대 흡연율은 증가 추세다.

실제 여성 흡연율은 20대(’99년 3.1% → ’12년 5.1%), 60대 이상(’99년 11.2% → ’12년 2.8%)를 기록하고 있다.

(표)성 및 연령별 성인 흡연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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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이혼한 집단에서 가장 높았으며, 유배우 집단에 비해서는 남성은 22.1%p, 여성은 9.5%p 높게 나타났다.

(표)성인 남녀의 혼인상태별 흡연율,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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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회동향 2014’ 총 11개 영역 내용 발표
통계개발원에서 우리 사회의 주요 변화 상황을 국가승인통계를 활용하여 설명해주는 이야기 방식의 종합사회보고서(Social reports)인  ‘한국의 사회동향(Korean Social Trends) 2014’보고서는 사회지표 및 국가승인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사회의 주요 분야별 주요 동향을 비교, 제시한다.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삶의 질’ 상황이 어떠하며, 또 그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사회동향 2014’는 인구, 가족과 가구, 건강,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문화와 여가,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사회통합의 총 11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별 주요 동향과 세부주제에 대한 논문으로 작성되어 있다.

2014년도 주요 내용은 인구이동 추이, 여성배우자의 가계소득 기여도 증가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인식, 의약품 처방양상, 다문화가정 학생의 증가, 근로시간의 감소, 스마트미디어 이용실태, 미세먼지 농도의 감소, 범죄피해 위험요인, 대인신뢰 수준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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