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지난 7일 세종대학교 세종컨벤션홀에서 약 7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서울특별시의사회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최신 주제들로 진행되었는데 [외래에서 나만의 노하우] 세션에서는 ‘치매의 정의 및 진단과 의사소견서 작성요령’과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할 초음파 세팅 방법’,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의 임상적 의미 그리고 [약 처방에서 나만의 노하우] 세션에서는 ‘당뇨병의 최적치료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및 ‘개원의에게 도움되는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과 치료’와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효과적인 관리’가 있었다.
[특별강의]로는 서울시의사산악회 서윤석 고문의 ‘Fun in The Alps’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국가검진에서 나만의 노하우]세션에서는 ‘건강진단 검사 중 혈뇨와 단백뇨의 임상적 의미와 대처’, ‘선별유방조영술에서 치밀유방진단의 의미와 대처방법’, ‘건강검진에서 놓치면 안 될 검진소견’ 그리고 마지막세션 [진료특화에서 나만의 노하우]에서는 ‘안전한 보톡스와 필러 시술의 비법’과 ‘비만클리닉 세팅과 다양한 기계 시술의 활용’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수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원격진료, 리베이트 쌍벌제, 환자안전법, 의분법강제조정 개시, 의료기사 단독개원 등 의사들에게만 너무 가혹한 사회 여론, 전공의·전임의 의료환경과 진로 문제 등이 힘들고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며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합된 힘이 절실하며 투쟁과 협상은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의사회는 많은 일들이 했고 그러한 내용들은 요약해서 책자로 만들었으며 특히, 강남이비인후과 수술실 불법 압수수색,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회원 보호, 故 한증엽 회원 의사자 선정 등에 노력했다”며 “의사단체는 여러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 모색,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 결과물 획득해야 제대로 된 회원에 대한 책무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내년은 서울시의사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차분히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 실시 전 회원 경고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제약사의 불합리한 사안을 파악해 회원을 위해 단체로 법적 소송도 맡아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특별강연(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으로 서윤석 서울시의사회 감사가 강연한 △Fun in the Alps가 영상과 함께 재미있는 설명으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