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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환자 95% 3개월 뒤 양안 모두 1.0 이상…부작용 0.7% - 미식품의약국(FDA), 라식수술 안전성 입증 임상시험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4-12-03 21:07:16
  • 수정 2014-12-03 2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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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0.7%, 95%의 환자는 수술 후 3개월 뒤에 시력이 1.0 이상 나온다는 발표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0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안과학회(AAO)에서 이같은 내용의 라식 수술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전과 후의 시력, 시각적 증상, 삶의 질에 관한 임상시험과 설문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술 후 3개월 뒤 양안 모두 1.0 이상의 시력을 얻은 환자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술 전 빛 번짐, 빛 퍼짐, 잔상 등의 야간시력증상을 호소하던 환자가 33%에 육박했는데, 수술 후 6%로 줄어들어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0.7%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라식수술과 삶의 질 프로젝트(LQOLCP; LASIK Quality of Life Collaboration Project)의 일환으로 미국 국방부, 국립안연구소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진행하였으며 미국 샌디에고 소재 해군굴절수술센터와 미국 전역의 5개 일반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시행한 5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미국굴절수술연합회 회장 랜스 쿠글러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환자와 의료진이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라식수술이 근시, 원시, 난시를 교정해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다”며 “라식수술에 대한 임상결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적은 비율이지만 라식수술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를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여년 동안 미국에서 1,600만건 이상의 라식수술이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적게는 10만명, 많게는 20만명 가까이 라식수술을 받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이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안과의사회 류익희 라식위원회 위원 겸 공보이사는 “최근 1~2건의 고발프로그램에서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라식, 라섹 수술이 매우 위험한 수술로 오인되어 의사와 환자 모두가 가슴 아픈 시기가 있었다”며 “2010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도 유사한 연구결과를 이미 발표한 바 있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올바르게 수술을 받는다면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것이 라식수술이다”고 말했다.

또 “올바르고 건강한 라식수술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한안과의사회 소속 안과의사들이 스스로 정도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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