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민용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5일 약 2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와 임상 2개의 방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이슈부터 해외 초청연자 특강 등 다양한 최신지견들이 발표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기초분야에서 제시된 miRNA에 대한 강의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연구의욕도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BONE Research는 아직 태동기이기 때문에 발전가능성과 함께 기회가 많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참석자들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
임상분야에서는 최신 이슈인 에너지대사와 뼈는 물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칼슘과 비타민D, 당뇨병, 기존약제 부작용토론 및 신약에 대한 토론 등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개최된 제5차 연구위원회 추계워크숍에서는 신약개발 및 진단키트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고정민(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총무이사는 “혁신 신약이 출시되기 위해서는 수조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점이 부각됐다. 반면 진단키트는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현실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상, 젊은연구자상 시상 등도 진행됐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2015년 5월 28일~30일 세종대컨벤션센터에서 3회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