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사용을 위한 권고가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는 지난 16일 중앙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스트레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스트레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0가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1. 신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밖으로 나가기
한 시간 이상의 인터넷이나 전자기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취학전 아동은 최소한 하루 세시간, 학생은 최소 한시간 신체적 활동을 날마다 하도록 한다.
2. 실생활에서 서로간의 상호작용에 참여하기
어릴수록 아동과 놀고 이야기를 하고, 집단활동을 격려하며, 학습이외의 성취에 대해 칭찬한다.
3.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제한하고, 스크린을 통하여 무엇을 볼지 현명하게 결정하기
-2세 미만의 경우 가급적 화면을 접하지 않도록 한다.
-2~6세의 경우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하루에 2시간 이하로 하고, 부모님이나 교사의 지도감독하에 있어야 한다.
-6~12세의 경우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노는 시간이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제한한다.
-12~18세의 경우 장신간 전자기기 사용은 피한다.
4. 눈을 깜빡이고, 멈추고 휴식하기
화면을 보다가 20~30분마다 한번씩 20~30초를 쉰다. 또 자세를 바꾸고 눈을 깜빡이고 근육이완운동을 한다.
5. 적절한 환경을 만든다.
자세를 바꾸고, 눈을 깜빡이며, 근육이완운동을 한다. 밝기나 글자크기, 컴퓨터를 잘 배치한다.
컴퓨터에서 읽는 거리는 50cm, 노트북은 40cm, 스마트폰은 30cm보다 가깝지 않게 한다.
6. 청력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위생에 주의한다.
스마트폰 소리 최대크기의 60%를 하루에 총 60분 미만으로 듣도록 하는 ‘60-60’규칙을 지킨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을 할 때 모바일 기기의 사용을 멀리 한다. 또 화면을 항상 깨끗이 하고, 다른 이와 화면 사용 공유를 피한다.
7. 적절한 수면시간과 수면환경 확보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드는 동안 다른 전자기기를 잠자리 근처에 두지 말 것.
8. 사이버 안전 염두하기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온라인 ‘친구’를 만나지 않도록 하고 부적절한 메시지에는 답을 하지 않기.
9. 인터넷이나 SNS를 사용시 자신의 행동 유념하기
남을 괴롭히거나 공격하거나, 비난하거나 루머를 퍼뜨리지 않도록 한다.
10. 부적절한 내용은 접근 제한
부모님은 어린이의 인터넷 사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나이에 맞는 게임을 고르도록 한다. 또 적절히 이용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