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빈치제조팀, 중앙대병원 갑상선암·위암 로봇 수술 참관 - 한국의 선진 갑상선암 로봇수술 연수 통해 미국에서 활용 기대
  • 기사등록 2014-11-10 11:05:47
  • 수정 2014-11-11 17:54:05
기사수정

로봇 수술 장비를 직접 만든 미국 본사 직원과 미국 외과 의료진이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로봇 수술 현장을 전격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제조하고 있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 IS) 본사 엔지니어와 미국 뉴욕 마운틴 시나이 병원(Mountain sinai hospital) 외과 의료진은 지난 6일, 중앙대병원 로봇 수술실을 방문해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로봇 수술과 외과 박중민 교수의 위암 로봇 수술 현장을 장시간에 걸쳐 참관했다.
 
0-12.jpg

이들이 중앙대병원 로봇 수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유는 미국에서는 로봇 수술이 전립선암 및 직장암 등에 주로 활용되어 시행되어온 반면, 갑상선암 치료에 있어서는 로봇 수술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한국의 앞선 갑상선암 로봇 수술 활용 술기를 직접 보고 배워 미국에서도 갑상선암 로봇 수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로봇 팔에 달려있는 수술 장비가 좁은 공간에서 미세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최근 들어 갑상선암 같이 해부학적으로 좁은 부위를 수술할 때 기존 수술에 비해 더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술 후 회복 시간을 비롯해 미용적인 부분에서 내시경 수술이나 피부절개를 통한 수술보다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에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타 대학병원에서는 양쪽 겨드랑이를 6cm 이상 절제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중앙대병원 갑상선암 수술팀은 겨드랑이와 흉터 회복이 빠른 가슴 유두 쪽을 1cm 미만으로 절제해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로봇 수술과 비교하였을 때 몸에 수술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환자들에게 미용적으로 더 큰 만족감을 주고 있으며, 목의 유착 및 불편감이 적고, 신경손상 및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합병증도 적어서 미국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이번에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0-13.jpg

또 중앙대병원 갑상선센터 외과 강경호 교수는 최근 초기 갑상선암 뿐 아니라, 주변 침범을 동반하고, 광범위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로봇 수술을 적용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특성화센터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갑상선센터를 오픈한 이후 최신 사양의 로봇 수술 장비 ‘다빈치 Si’를 도입해 차별화된 로봇 수술 술기로  연간100여건 이상의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는 대만 의료진이 병원을 방문해 로봇 수술 연수를 다녀가는 등 세계 각국에서 병원의 앞선 로봇 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1558500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신신,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