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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속초의료원장, 노조 요구사항 수용불가 이유 제시 - 적자-지난해 16억, 올해 6억…다른 민간병원보다 급여는 높아
  • 기사등록 2014-08-14 13:35:13
  • 수정 2014-08-14 13: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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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이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승우 원장은 지난 13일 대한병원협회에서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가 집중교섭 안건으로 제시한 내용을 당장 수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 원장은 “체불임금 13억 원, 지난해 당기순손실 16억 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6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병원 경영이 어렵다”며 임금인상을 받아 들일수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박 원장은 “의료원과 노사는 지난 2012년 맺은 공동실천협약서에서 2011년과 2012년은 임금 동결, 2013년, 2014년은 경영개선 상황을 평가해 동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바 있고, 속초의료원의 임금 수준이 다른 민간 병원보다 높다”고 밝혔다.

즉 속초의료원 직종별 연봉이 토요일 진료까지 하는 지역 내 다른 민간병원에 비해 1.5배~2배 높다는 것이다.

노조의 전체 요구 사항에 대해 박 원장은 “경영 상황 개선 여부에 따라 차례대로 해결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실제 연봉과는 달리 엄청난 고액연봉을 받는 것처럼 왜곡했는데 대표적으로 속초의료원 간호사 5년차 연봉이 2039만원, 20년차가 4176만원인데 의료원은 간호사 최저임금이 2458만원, 평균 연봉이 4026만원이라고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또 지원 금액 감소로 적자폭이 증가했음에도 과도한 임금 때문인 것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속초의료원지부는 지난 7월 22일 임금 인상 및 최저임금 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30일 업무 복귀 후 두 차례의 집중교섭이 있었지만 잇따라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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