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가 한국MSD(대표 현동욱), 의료정보화기업 MCC(대표 이덕규)가 지난 8일 협약식을 갖고 실제 진료환경에서 만성질환 환자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HERIS(Health Evaluation and Risk Assessment System)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HERIS는 기존 진료환경에서 사용하는 전자차트에 환자정보 및 문진데이터를 입력하면, 별도의 입력과정없이 한번에 HERIS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환자의 복용약제 정보 등록기능이 강화되어 의료진이 만성질환환자의 심혈관위험도를 고려하여 약제처방, 생활습관 교정에 대한 교육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원표 회장은 “업그레이드 된 HERIS는 보다 효율적으로 만성질환환자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 감소는 물론 환자 스스로 본인의 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개원의가 체계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만성질환환자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MSD 오소윤 상무는 “이번 HERIS업그레이드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혁신적인 의약품의 공급뿐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의료진과의 협력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에 공개된 HERIS에는 2013년 대한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2013년 개정된 한국당뇨병가이드라인, 2014년 고지혈증 보험가이드라인이 반영되어 고시 기준의 약제처방적절성 평가, 처방 및 보험청구가 용이해짐에 따라 의료진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ERIS는 한국MSD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협력하여 1차 의료기관에서의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의료진은 HERIS에 환자 정보 및 문진 임상정보를 입력함에 따라 환자의 질환판정 및 위험도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HERIS는 분석된 결과를 도표와 차트로 제공해 환자의 위험도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환자교육에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