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을 겪는 국내 최초 공립 대안중학교 – 전북동화중 이야기
올해로 개교 4주년을 맞은 전라북도 정읍시의 전북동화중학교.
한눈에 보기에 자유롭고 평온해 보이지만 남모르는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원 열여덟 명의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은 네 다섯 명 정도. 그리고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차가 출동할 때도 있을 정도로 학교 안팎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선생님과 학생 모두 고통을 겪고 있는데….
더 행복한 학교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 것일까.
위기의 전북동화중학교, 국내 최고의 교육 전문가 조벽 교수를 만나다!
불안정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높은 피로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북동화중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널리 알려진 국내 최고의
교육혁신 전문가 조벽 교수가 전북동화중학교와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보기로 한 것이다.
조벽 교수, 그리고 청소년 감정코칭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전북동화중학교와 함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되는데….
“정말 우리 학교가 달라질 수 있을까?” – 전북동화중학교에 찾아온 작은 기적
학교성장프로젝트의 제일 중요한 과제는 변화를 위해 아이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학교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선생님들은 6월부터 계속되는 교육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부모님들 역시 아이들의 마음에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편안하고 재미있는 ‘꿈타래교실’을 통해 수업참여도가 낮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시작되는데….
그러나 변화는 결코 쉽지 않다. 아이들은 새로워진 교실 안에서 여전히 힘겨워하고 드러나지 않는 변화에 선생님들은 지쳐가기 시작한다.
과연 아이들은, 그리고 학교는 달라질 수 있을까? 작지만 소중한 기적을 기다리는 전북동화중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방송 : 2013.12.24.~25 화요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