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12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그린샬레 요들앙상블 팀을 초청해 한낮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스위스의 전통 악기인 알프혼과 카우벨, 아코디언 등이 연주됐으며 다양하고 흥겨운 요들송으로 무더위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참석자는 “소아병동에 입원한 아이가 병원생활에 무척 무료함을 느꼈었는데 잠시라도 함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돼 무척 반가웠다”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이날 휠체어를 탄 채 음악회를 줄곧 지켜본 한 환자는 “더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 기분좋고 상쾌하다”며 “음악을 통해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흥태 이사장은 “치료와 간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싶어 한낮의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가 숨 쉬는 공간, 따뜻하고 행복한 병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