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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수팀 논문, 유럽국제전문학술지 표지논문 채택 ‘눈길’ - 대구가톨릭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영주 교수팀 ‘Oncology Reports’에
  • 기사등록 2013-04-18 20:36:08
  • 수정 2013-04-18 2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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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이 유럽국제전문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채택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영주 교수팀.

정영주 교수팀은 ‘한국인의 기저양 유방암 관련 유전자의 메틸화 양상’에 관한 논문으로 유럽의 국제전문학술지(SCI) ‘Oncology Reports’ 2013년 5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 종이며, 한국에서 발생률 증가가 가장 빠른 암 중의 하나이다. 유방암 발생의 위험인자들 중에는 나이, 가족력, 호르몬, 유방암의 과거력 등과 같은 몇몇 위험인자들이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의 발생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최근에는 다른 악성 종양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유전자 자체의 이상이 아닌 유전자 발현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후생학(epigenetics)의 기전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 메틸화에 의해 암 억제 유전자의 전사가 정지되는 현상은 유전자가 불활성화되는 후생학의 기전 가운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메틸화되는 유전자를 밝힘으로써 유방암의 원인 및 조기 진단,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교수팀은 유방암에서의 예후 인자와 표적 치료를 위한 대상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근 연구에서 SFRP1 유전자의 메틸화가 기저양 유방암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기저양 유방암은 최근 분자생물학적 분류에 따른 유방암의 아형 중 하나로 효과적인 치료 약제가 없으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메틸화가 유방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유전자 메틸화를 이용한 유방암의 예후 예측 도구 개발 및 표적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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