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환자의 쾌유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편지, 손편지 전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는 수술대기실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재 수술중인 환자, 입원환자를 선택 후 영상편지, 손편지 서비스 중 원하는 항목을 정하여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
영상편지는 다양한 배경을 선택 후 화면을 보고 45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고, 손 편지는 글씨를 쓸 수 있는 화면에 사진첨부와 함께 직접 손으로 글을 쓸 수 있다.
가족과 보호자가 작성한 메시지는 환자가 입원한 병실의 담당간호사의 테블릿PC로 전송되어 환자에게 직접 영상을 보여주게 된다.
영상편지를 발신하기 전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영상메세지를 볼 수 있는 URL 주소를 받을 수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PC, 스마트폰, 테블릿 PC등으로도 편지를 볼 수 있다.
수술 대기실에서 어머니의 수술이 잘 마치기를 기다리며 영상편지를 작성한 이 모씨(25세, 여)는 “어머니가 아프기 전에는 어머니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 이유 없이 투정부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속상하게 했던 일들이 자꾸 생각난다”며 “어머니가 건강히 집으로 돌아오시면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자고 영상편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수술 후에 신호철 원장이 보낸 쾌유의 메시지를 받은 김 모씨(29세, 남)는 “병원장이 직접 수술 경과가 좋다는 말과 함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니 더욱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병원은 환자의 건강 회복과 함께 가족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상편지가 환자와 가족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사랑과 건강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