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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올바른 알루미늄 식기 사용법 소개
  • 기사등록 2013-02-27 11:41:28
  • 수정 2013-02-28 0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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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Q&A 형식의 ‘알루미늄 식기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를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Q&A 주요 내용은 ▲알루미늄 식기의 종류 및 제조방법 ▲알루미늄 식기의 안전성 ▲알루미늄 식기 사용 시 알루미늄 용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이다.

이에 따르면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하여 조리시에는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pH)가 낮은 식품은 알루미늄 냄비나 호일에서 조리하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알루미늄 냄비에서 음식물찌꺼기 등을 제거할 때는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금속수세미 등 날카로운 금속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새 제품 구입 시에는 물을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되며, 음식 조리 시에는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재질 대신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래 사용하여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고 대부분 신장에 의해 체외 배출되는 물질로 과다 노출 시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알루미늄 냄비 등을 사용하여 조리 시 사용 중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해서는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알루미늄 식기류에는 냄비, 알루미늄 호일,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 등이 있는데, 열 및 전기 전도율이 높아 음식물이 빨리 끓고, 무게가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알루미늄 냄비는 양극산화(Anodizing) 과정을 통해 산화알루미늄(Al2O3) 피막을 형성하고 피막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95℃ 이상의 물이나 가압스팀으로 마감(sealing) 처리하는 공정을 거쳐 제조되며, 냄비 색깔은 양극산화 공정의 온도와 전압, 알루미늄 합금 종류 등에 따라 백색, 황색, 검은색 등으로 달라지게 된다. 

양극산화(Anodizing) 공정을 통해 열 전도율이 높아지고, 경도가 강해질 뿐 아니라 들러붙지 않는 표면을 만들어 긁힘에 잘 견디고 세척을 용이하게 한다.

식약청은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알루미늄 식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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