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발학회(회장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가 추진중인 진료지침개발이 내년 2월 발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발간이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대한당뇨발학회가 창립된지 이제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이번 지침 개발에 다학제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국내 현실에 맞춘 진료지침이라는 점 등 때문이다.
이는 일반 학회들이 지침개발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기간, 인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다.
특히 여러개 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지침개발은 더 많은 시간과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대한당뇨발학회는 창립된지 약 6개월만에 지침서 개발이 약 50%를 넘어선 상황.
또 혈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상처관리전문가 등 약 5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총 100page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동익 회장은 “내년 2월 학술대회 때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며 “외국자료만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국내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으로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2월 발간 전까지 이번 지침에 대한 재검토 및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