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8월말까지「범군민 폐휴대폰 모으기」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자원재활용 및 이웃돕기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양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제품의 빠른 신기종 출시로 그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잠자고 있는 휴대폰이 늘어나고 있으며 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광물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납 비소 등 유해금속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매립.소각시 유해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금광의 경우 1톤중 약 4g의 금을 채취하는 반면 휴대폰은 1톤당 280g의 금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학교, 가정, 행정 및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와 연계해 일정장소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집중 수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 기간 군은 1 500대의 수거를 목표로 홈페이지 전광판 소식지 포스터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매체 및 이장회의 등을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전량 파쇄로 재활용하여 얻은 수익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1,553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1백7십여만원의 수익금을 얻은바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소중한 폐자원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것이라며 자원재활용 운동 및 이웃사랑 실천에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