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연습장에 이어 상동연습장 열다
부천의 생활예술인이 맘 놓고 연습할 아지트가 문을 연다.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내 지하철 7호선 현장사무실을 개조해 생활예술동호회를 위한 연습장(이하 상동연습장)으로 꾸미고 5월 24일 문을 열었다. 6월부터 연중무휴로 사용할 수 있다. 부천에 생활예술동호회를 위한 연습장은 오정구청앞의 연습장(오정연습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마련된 상동연습장은 552.96㎡의 넓이의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은 밴드1·23·실과 기타연습실 등 13실을 마련했다. 2층은 다기능연습실과 댄스연습실 등 6실을 꾸몄다. 현재 대관 신청접수 중이다.
한편 오정연습장은 지상 2층의 180㎡ 넓이의 2층 건물이다. 1층은 합창 및 음악단체가 연습할 수 있도록 꾸몄고 2층에는 밴드합주와 기악 및 개인연습이 가능하다. 지난 1월 21일 오픈해 현재 17팀 260명이 주 2회씩 연중무휴로 사용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24일 상동연습장과 오정연습장을 방문해 오정연습장 자치운영위원회와 동호회 임원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천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한 가지 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연습장 마련은 그 시작이다”며 “여기에 있는 생활예술동호회 여러분들이 이 일의 선구자들이다.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정연습장 자치운영위원회 박경훈(기타동호회 행복을 주는 사람들)회장은 “김만수 부천시장이 우리 동호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공감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홍보 공연기회 마련 등 다양한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문화예술과는 연습장을 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자치운영위원회를 통해 스스로 운영하도록 준비한다. 그 일환으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온라인카페(네이버)‘부천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www.vieart.com http://cafe.naver.com/vieart)’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예술이’ 트위터(@bucheon_art) 계정을 개설하고 부천시 공식트위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상동연습장을 이용하려면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과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주무관 조은영 625-312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