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독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4-09 07:00:03
기사수정

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국내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1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TM,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하여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1),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2)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3)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만 2,364원이던 약가(약제급여상한액)를 절반 수준인 251만 4,858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솔리리스 약가 3,60만원에 비해서도 약 30% 저렴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조속히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빠른 약가 심사 및 승인을 거쳐 4월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며, 에피스클리를 처방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했다.”라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 비용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엔트레스토, 2024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HFrEF에 우선 사용 권고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지난 3월 8일 발표된 2024년 미국심장학회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2024 ACC ECDP)’에서 병기 C 단계 및 처음 진단 받은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이하 HFrEF) 환자에 대한 우선 사용이 권고됐다.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최신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제시되는 실용적인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이다. 


이번 지침에서 엔트레스토는 HFrEF 환자의 입원율 및 사망 위험을 줄이고, 심부전으로 비대해진 심장 크기를 감소시키는 등 최적화된 치료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는 이점을 기반으로 HFrEF 환자에게 가능한 엔트레스토를 바로 적용해야 한다는 이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국내 단독 ARNI 계열 치료제 엔트레스토는 이번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기존 RAAS 저해제 대비 HFrEF 환자에 우선 권고되는 치료제로 권고됨에 따라 그 동안 축적해 온 임상 결과에 더해 그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라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며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주,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다이이찌산쿄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전세환)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을 표적하는 ADC(항체 약물 접합체) 항암제 엔허투주(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하 엔허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이사 사장은 ”엔허투의 급여 과정에서 느낀 혁신 신약의 가치와 제약기업으로서의 사명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 ADC 신약들을 공급함과 더불어, 암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고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 여정에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엔허투의 급여는 약가 협상 과정에서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이 혁신 신약의 가치를 인정해준 결과로, 예후가 좋지 않았던 국내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 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엔허투의 급여 적용은 DESTINY-Breast03 및 DESTINY-Gastric01 임상연구를 근거로 진행됐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ž상용화한 제품이며, 국내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엔허투의 국내 유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담당한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개관 기념 특별전

한독의약박물관이 60주년을 기념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한다. 


7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해온 세계 각국의 청화(靑畵)백자 약기 9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독제석재단 김영진 이사장(현 한독 회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의약유물을 모으고 보존, 전시해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라며, “충북 음성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의약유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약기들을 감상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038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