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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당뇨환자 혈당 감소…47개국 7만 명 데이터 분석 결과 - 의정부을지대병원 박상일 교수
  • 기사등록 2024-03-29 2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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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당뇨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앱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적인지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구체적으로는 ICT를 활용해 제1형 당뇨를 관리했을 때 5%의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제2형 당뇨의 경우 6%,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7%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박상일 교수는 “ICT를 활용하면 의사가 지속적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최적화하면서 최상의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고 환자는 약물을 제 때에 복용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ICT 개입이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토대로 ICT를 활용한 당뇨 관리가 나아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후속 연구로 다양한 ICT 유형이 뇌졸중 재발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Obesity Review’(IF 8.9)에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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