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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면학회, 2024 세계 수면의 날 행사 개최 - ‘모두가 잘자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수면건강 선포식 진행
  • 기사등록 2024-03-14 2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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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109만 8819명이며, 2018년 85만 5,025명에서 4년 새 약 28%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수면학회(회장 양광익,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수면건강 선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대한수면학회 황성은 총무간사, 선우준상 총무이사, 김동규 홍보이사, 양광익 회장, 김성택 부회장, 조영재 정책이사)


이날 선언식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규 교수의 인사말과 학회 소개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가 수면건강 선언문을 낭독했다. 


수면건강 선언문은 ▲수면은 생명 유지와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며, 신체와 정신 건강의 기반이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인간의 기본 권리로,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 ▲수면장애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면건강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하며, 수면 관련 연구와 기술 발전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수면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가져오며, 건강한 수면을 위해 개인은 수면위생 준수를, 사회공동체는 환경 조성을, 국가는 정책 마련을 해야 한다. 등이다.


양광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누구나 ‘꿀잠’을 원할 만큼 건강한 수면은 행복한 삶의 근간이며, 수면건강은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대한수면학회 회원들과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수면 관련 연구와 기술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우리는 수면건강을 존중하고, 이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2006년 설립된 대한수면학회는 신경과·이비인후과·내과·정신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 단체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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