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일 22시 기준 전공의 8,816명 사직서…정부, 5,397명에 업무개시명령 - 20일 18시 기준 신규 피해사례 총 58건 접수 -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운영
  • 기사등록 2024-02-21 20:23:42
기사수정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피해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상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2월 21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3차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신고·지원센터’ 피해신고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전공의 5,397명에게 업무개시명령 발령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상위 50개 병원 현장점검 실시, 남은 50개 병원 자료제출 결과 점검)결과 20일 22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는 않았다. 


또한 소속 전공의의 63.1%(7,813명)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6,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715명을 제외한 5,39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의거하여 집단행동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신규 접수 피해사례

20일 18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8건이다. 

주로 일방적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었다. 


정부는 국민의 피해사례를 접수·검토해 환자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진료, 수술 지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서비스 등을 신속히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는 집단행동 상황에서 중증·응급진료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점검 간담회 개최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 :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지방의료원(35개소), 적십자병원(6개소) 등]과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여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진료 기능 유지, ▲진료시간 확대, ▲복지부 및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운영 등 공백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기관별 비상진료체계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기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 본부장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의료기관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라며, “진료시간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공공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수가 인상, 각종 평가에서의 불이익 방지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97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