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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A, B 형 동시 유행…A형 감염 후 다시 B형 감염 우려 - 미접종자는 접종, 의심증상 시 적시 진료 중요
  • 기사등록 2024-02-02 0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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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절기(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종(코로나19,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했다.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유행상황과 백신과의 유사성, 치료제 내성 여부 등 병원체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이기는 하지만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있어, 이전에 A형에 감염이 됐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에 대하여 백신과의 유전정보 유사성 및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백신과 유전형이 매우 유사하고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어, 의료기관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 치료제[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타미플루 등 경구 투여용), 자나미비르(Zanamivir, 리렌자 등 분말제제로 경구 흡입용), 페라미비르(Peremivir, 정맥주사용)] 내성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분석 결과, 내성 유전자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약제를 이용한 분석에서도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감수성(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처리 시 생존여부로 약제효과 확인)을 보여, 적시 처방 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겨울 인플루엔자로 인한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이 길어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분석으로 백신의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접종대상군(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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