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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제대로 알기] 하지정맥류, 정확한 증상 파악부터 맞춤형 접근 필수
  • 기사등록 2024-01-18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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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 손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잠복성 하지정맥류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를 떠올리면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을 떠올리기 쉽지만 다리에 돌출되거나 피부에 비치는 것 없이 다리에 불편감을 주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다.



다리에 혈관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통증이나 부종, 저림과 중압감, 발바닥 불편감, 쥐 내림, 종아리 통증 등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조금만 걸어도 금방 다리에 피로가 쌓여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며 밤에는 근육 경련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하지정맥류 방치시 합병증 우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만약 하지정맥류를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심한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 


청주 성모흉부외과의원 이선훈(대한흉부외과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수면 부족으로 고통을 겪거나 나중에는 피부 궤양, 착색, 심부정맥혈전증과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기 발견, 치료 필요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발견해야 예후가 좋다. 


초반에 원인을 발견해야 다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일 때 바로 대처해야 한다.


이선훈 원장은 “혈관 초음파를 통해 혈관의 깊이, 굵기, 판막 고장 여부 등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위치를 진단, 꼼꼼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맞춤형 접근 필요 

초기에는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상당 기간이 경과됐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 등의 방법도 있다. 


베나실은 최소 침습적 비열치료법으로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해 원인 부위 혈관에 소량의 의료용 접착제를 주입한 후 압력을 가해 혈관을 폐쇄하는 치료법이다.


청주 성모흉부외과의원 이선훈(대한흉부외과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때 역류 가능성이 있는 뿌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라며, “뿌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치료한다면, 해당 부위를 기점으로 통증과 돌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복합치료 방법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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