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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이모저모]길리어드, 노바티스, 메디톡스, 한독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23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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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길리어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센터를 HOPE 기관으로 지정하고,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임상 시험 단계에 걸쳐 협력한다.


이번 협력 체결은 국내 주요 연구 기관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서울대병원 김동완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 영역에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확대하여 국내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의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길리어드와 함께 항암 신약 개발을 앞당겨 환자들의 삶의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길리어드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러 임상시험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은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을 위해 협력하여 국내 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기관과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건강한 내일을 선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셈블릭스, 미국혈액학회에서 2건의 최신 연구 데이터 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2023년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진행된 2건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의 장기적인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2023년 미국혈액학회는 12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2건의 데이터는 ▲2014년에 처음 시작된 X2101 1상 연구로 T315I 변이가 없는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Ph+ CML-CP)에서 최대 8년간 지속 입증된 셈블릭스의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기 위해 장기간 추적한 결과, ▲ASCEMBL 3상 임상 종료 후 최신 정보를 발표한 연구로, 이전에 TKI(이하 TKI, Tyrosine Kinase Inhibitor) 치료를 2종 이상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2세대 표적항암제 보수티닙과 4세대 표적항암제 셈블릭스로 치료한 결과, 추적관찰 기간 약 4년 경과 후에도 보수티닙 대비 셈블릭스의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한 발표다.


을지의료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질환 특성상 환자들이 치료제를 평생 복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료 옵션 선택 시 치료제의 장기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내약성과 안전성까지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셈블릭스는 이번 장기간 추적자료의 발표를 통해 이전에 2종 이상 다른 표적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도 장기적인 임상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약성 및 관리 가능한 안전성 결과를 다시 한번 확정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X2101 1상 연구를 장기간 지속해 최대 8년간 추적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을 때 약 20% 이상의 환자가 2년 이내에 깊은 유전자반응에 도달한 것은 장기적인 치료 관점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이다. 즉, 기존 표적항암제에 실패한 환자에게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추가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 자체 개발한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허가 신청…합성신약 시장 출사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인 ‘뉴브이’는 ‘MT921’의 공식 제품명이다.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다.”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뉴브이가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독캠퍼스, For U 워크숍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 캠퍼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실천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For U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 해 동안 함께한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전달하는 ‘Thank you! 릴레이’와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됐다. 

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전무는 “한독 캠퍼스는 지역사랑 실천을 중요한 조직문화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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