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폐암학회, 11월 30일~12월 1일 국제학술대회 개최…25개국 약 700명 참석 - 폐암의 날도 개최
  • 기사등록 2023-12-01 00:54:45
기사수정

대한폐암학회(회장 장태원, 이사장 안명주)가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C 2023)를 개최했다. 


‘Lung cancer, from Challenge to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폐암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토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 박인규(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홍보위원장 /김동완(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학술위원장, 안명주(삼성서울병원) 이사장, 김태민(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총무이사] 


◆해외 석학 32명 초빙 등 

전 세계 25개국 약 700명의 연구자들이 등록했다.


국내의 유수한 전문가들과 32명의 해외 석학들이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12개국에서 제출된 161개의 연구 결과에 대한 심사를 거쳐 22개의 초록이 구연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학술프로그램 

11월 30일 plenary session에는 미국 MGH의 Justin F Gainor 교수가 면역항암제 내성 바이오마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12월 1일 plenary session에는 독일 Martin Reck 교수가 면역항암제의 최신 임상데이터와 향후 개발 전망에 대해 강의를 했다. 

김동완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의 두 plenary session을 통해 참석자들은 폐암 치료의 핵심 약제로 자리잡은 면역항암제의 생물학적 기전부터 임상적 효과까지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18개의 교육 세션 및 9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폐암 조기진단, 병기결정, 분자병리 등의 첨단 진단기법과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에 대한 내용을 토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주제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술 전후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폐암에서 다양한 오믹스 기법의 적용방안, ▲새로운 폐암 분류법 등이 있다. 


김동완 위원장은 ”3개의 구연과 포스터 발표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기초부터 임상까지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할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국제학회들과 공동심포지엄

국제학회들과 공동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세계폐암학회-대한폐암학회(IASLC-KALC) 특별 세션에서는 IASLC President Karen Kelly 박사와 안명주 이사장이 두 학회의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일본폐암학회- 대한폐암학회(JLCS-KALC) 심포지엄에서는 다학제 논의가 필요한 희소전이폐암(oligometastatic lung cancer)의 최선의 치료법을 다양한 진료과의 한-일 폐암 의료진이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국내 공동심포지엄 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신약 허가 및 보험적용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종양간호학회와는 폐암환자의 전체 치료 여정을 이해하고 고통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안명주 이사장은 “폐암 다학제 치료의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회원들과 예방의학, 기초의학 등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폐암 치료의 수준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폐암 연구자들의 성과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폐암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약 10개국 젊은 연구자 위한 워크숍 진행 

지난 29일 스카이31에서는 국내를 포함해 약 10개국 이상에서 초청된 폐암 다학제 진료와 연구에서 촉망받는 젊은 연구자들 36명(국내 18명, 동남아지역 18명)이 참여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진료와 연구 현황을 살피고 소속된 국가와 학제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를 확인, 이를 통하여 찾아진 간극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진료와 연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김태민 총무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 폐암 진료와 연구를 이끌어 나아갈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폐암의 날’ 행사 진행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폐암 환우들을 위한 ‘폐암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 


올해 ‘폐암의 날’ 행사는 학술대회 기간인 12월 1일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폐암 환자들을 위한 식생활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질문했던 내용 중 몇 가지를 선정, 답변해주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인규 홍보위원장은 “매년 추계 학술대회기간에 폐암 환우들을 위한 ‘폐암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다.”라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중요한 댓글에 대한 부분 중 답변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848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