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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 - 지방병원 간호사들 임금 및 근무환경 개선, 병원 간호 역할 확대 추진 등
  • 기사등록 2023-10-27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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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한수영 간호부원장이 지난 3월 8일 소공동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48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병원간호사회 신임회장에 취임하였다.


이에 지난 2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3년 병원간호사회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5년 2월까지 임기중 추진할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하였다.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의지 

우선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정화에 힘쓰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회장은 “의사와 약사의 경우 지방으로 갈수록 연봉이 상승하는거에 반해 간호사의 경우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와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차이나는 것은 문제이다.”라며, “현재 상태라면 서울 쏠림 현상을 피하기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확대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과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 회장은 “교대제 시범사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모집을 정부에서 공고하면 대형병원들 외의 경우에는 실효성이 없다.”라며, “정부에서 100% 지원이 되는 것도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지침과 지원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도 확대와 관련된 지침을 요청한 상황이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PA문제 등 관련 내용 논의 중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를 통해 PA(Physician Assistant)는 물론 간호사 진료지원인력을 위한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협회체 간호계에서는 병원간호사회, 서울시간호사회, 대한간호협회, 간호대 교수 등이 참석하고 있다.


한 회장은 “현재까지 7차까지 논의를 진행했고, 법적으로 임상 전담 간호사와 진료지원인력 등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근거에 기반한 전문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가 안전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병원간호사회 발전을 위한 조직강화, ▲병원간호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병원 간호사 역량 강화, ▲병원간호 실무향상, ▲병원간호사의 권익 옹호와 복지증진, ▲전문직 간호사로 이미지 확립 및 전략적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윤로사(강동성심병원) 재무위원장, 현석경(이대목동병원) 제1부회장, 한수영(세브란스병원) 회장, 안경아(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위원장, 홍정희(삼성서울병원) 제1부회장]


한편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1975년 창립했으며, 현재 16개 시·도 병원간호사회, 12개 분야별 병원간호사회, 8개 위원회, 회원수는 약 14만 5,000명이다. 2025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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