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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모기매개감염병 신고 환자, 지난해 동 기간 발생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 - 여행 전, 여행 중, 입국 시, 여행 후 전 과정 예방수칙 준수 필요
  • 기사등록 2023-08-11 2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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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모기매개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5일까지 해외유입모기매개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는 총 144명이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발생건수(46명) 대비 약 3.1배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 현황 및 예방수칙에 대해 안내했다.


◆모기매개감염병 환자 해외유입 국가(도시)

올해 모기매개감염병 환자의 해외유입 국가(도시)로는 ▲뎅기열의 경우 인도네시아(발리), 태국(푸켓, 방콕 등), 베트남(나트랑, 푸꾸옥, 다낭 등), 필리핀(세부, 보홀 등), 라오스(방비엥, 비엔티안 등) 순이었고, ▲말라리아는 주로 남수단(보르), 인도네시아(발리, 세랑) 등이었다. 


또한 ▲치쿤구니야열은 태국(방콕, 푸켓, 파타야),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발리)로 확인됐다.

그림. 2023년 모기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국가 현황(2023.8.5. 기준, 잠정통계)


◆뎅기열…13개 검역(지)소 선제검사 

뎅기열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에서 유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부터 13개 검역(지)소[(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여행 중 모기물림이 있었거나, 검역단계에서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도)아시아 뎅기열 위험국가 분포(CDC 옐로우북, 2024)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필요 

모기매개감염병에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상기도 감염으로 오인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중 모기물림이 있었거나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정해진 복용 수칙에 맞게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께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 여행 중, 입국 시, 여행 후 전 과정에 걸쳐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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