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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하계 심포지엄 개최…3가지 주요 특징은? - 초심자부터 산학연 프로그램까지
  • 기사등록 2023-07-0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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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지난 7월 1일 더케이호텔에서 6번째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3가지 테마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심장종양학 초심자 세션 

우선 Cardio-Oncology for Beginners를 위해 ▲최근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의 총론적인 강의, ▲흔히 사용하는 항암제의 Cardiotoxicity 총정리를 해서 소개했다.


심지영(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학술위원장은 “심장내과, 종양내과, 혈액내과 등 참여자들이 다학제이다 보니 처음에는 서로 사용하는 용어에서부터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부분에 대한 의견 교환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방향 및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심자 세션을 통해 처음 심장종양학을 접하는 분들은 물론 전체 회원들은 주요 내용에 대해 리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환자 치료 관련 문제 해결의 장 

환자 치료와 관련해 임상 현장에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Patients Centered Interactive Consultation’장도 마련돼 관심을 높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종양내과에서 ‘암환자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심장문제’를 물어보고, 심장내과에서 답을 하는 형태로 구성, 진행됐다. 


심지영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처음으로 신설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는 질문과 답을 바꾸어 가면서 구성,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산학연 합동세션 

항암제개발회사, 임상약리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가 함께 Cardio-Oncology의 미충족수요를 고민해보는 산학연 합동세션이 구성,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윤종찬(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총무위원장은 “새로운 항암제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환자 심독성에 대한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암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심독성이 발생하면, 항암치료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도 있어서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라며, “산학연 세션을 통해 연구자는 물론 항암제개발회사들도 함께 참여해 이런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과정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노력을 통하여 향후 항암제 신약개발 등에서도 한국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손일석(사진 가운데) 회장은 “심장종양학은 일부 관심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분야를 넘어서 환자를 접하는 의료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분야이다”라며, “심장종양학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연구회 다음 심포지엄은 2024년 1월 13일(토) 개최될 예정이다.


심지영(사진 왼쪽) 위원장은 “다음 심포지엄에는 흔히 접하지만 잘 모르는 심질환관련 이슈 등으로 구성해볼 생각이다”라며, “항암제가 급변하는 만큼 향후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들도 같이 구성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종찬(사진 오른쪽) 총무위원장은 “심장종양학연구회는 항암제를 연구하는 약사, 영양사, 스포츠 등 다양한 연구자들이 편안하게 토론할 수 있는 심포지엄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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