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가 지난 6월 18~24일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기후 변화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악화’를 주제로 진행된 웨비나는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후 변화와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과 환자들이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웨비나에는 세계알레르기주간 사상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 장윤석(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집행위원장은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은 인간에게 가장 흔한 만성 질환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세계알레르기주간 행사가 알레르기 질환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서 보다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WAO는 전 세계 108개 지역 및 국가 알레르기학회와 임상면역협회로 구성된 국제 연합이다.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질환을 선정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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