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개원 17주년 기념식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지난 16일 차후영홀에서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원장 이하 교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년에 가까운 나이가 된 병원과 함께 달려온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성년이 되어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발판과 같은 한 해였다. 전략적인 원내 공간 재배치부터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 구축, 외래 진료 시간 확대, 통합 EMR 구축을 통한 데이터 표준화 등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시스템 효율화 및 체계화 준비를 해왔다. 도입 초기에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지만, 향후 불편함과 수고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KT,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과 KT가 지난 16일 의료 AI 공동연구 및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연구, 의료기관 컨설팅, 의사 교육 등 연구 분야와 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KT가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에서 의료기관의 운영 자문과 협력, 환자 이송 및 진단에 힘을 보태고, 현지 의료진의 교육 수요를 확인해 맞춤형 교육서비스 등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 모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의료를 향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의료 인공지능(AI)에서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삼성서울병원은 과제 발굴 및 데이터 제공, KT는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김희철(대장항문외과 교수) 기획총괄은 “우리나라가 세계와 경쟁해 앞서갈 수 있는 의료와 IT 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미래의료 환경을 우리나라가 표준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한국전력공사(양산지사), 업무협약(MOU) 체결
양산부산대병원(이상돈 병원장)이 지난 15일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유두진 지사장)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바탕으로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경영 가치를 높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3D프린팅 의료기기’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중현 교수팀이 ‘환자맞춤형 직접 프린팅 담도 스텐트-치아교정장치용 심바이오틱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소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수행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그래피 등 6개 기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교수팀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담도관 스텐트 등 인체에 직접 삽입하거나 부정교합 치료용 투명교정장치, 안면 기형 환자용 보형물, 틀니 등 치과 치료 시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작 소재 개발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48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이번 과제는 3D프린팅으로 소화기관과 구강치료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생체에 적합한 의료기기 소재를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성환 교수는 “지금까지 치과 의료기기 소재 표면의 세균막 부착을 억제하는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KEIT 국책과제를 통해서 치과뿐만 아니라 내과 시술에서도 인체에 무해하고 더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의료기기 소재를 개발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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