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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강동성심, 서울아산, 충남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5-23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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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5월 23일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새로운 소아청소년 암성통증 관리지침에 따른 소아청소년 통증의 단계와 단계별 치료 약물 선택에 대한 도식화된 설명을 소개했다. 


이는 오는 6월 중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 예정인 소아암성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에 근거한 내용이다.


그간 소아암성통증은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내 세부 내용으로 포함됐지만 지난 5월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제7판 개정판 발간에 이어 최초로 소아청소년 암성통증관리지침이 별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를 반영,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가 더 크다.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국립암센터는 통증 조절에 익숙하지 않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고 소아청소년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며, “통증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겪는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이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은 성인들과 비교해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언어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통증 치료 약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증의 표현과 통증에 대한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적절한 통증 치료약물의 선택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것은 물론 2022년 2월에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 통합관리시스템 본격 운영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23일 중증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환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 중환자센터는 중증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환자실에서 재활이 가능한 환자는 물리치료팀에서 조기 재활을 위한 호흡과 복합운동치료를 병행하고, 사회적 복귀를 위해 경제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경외과와 신경과, 호흡기내과, 심장혈관내과 등 내와과계 10개 진료과가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센터 홍성준(마취통증의학과) 센터장은 “중환자는 기존의 사회적 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퇴원 후에도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며, “이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의 치료부터 일상 회복까지의 긴 여정을 최대한 신속히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서 전수 받아, 지구 반대편 코스타리카서 첫 성인 생체 간이식 성공

서울아산병원은 코스타리카 사회보장청 산하 칼데론 구아디아 병원 간이식팀(이하 코스타리카 간이식팀)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수받은 간이식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최초로 성인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간이식팀 24명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간이식 연수를 받았다.

이번에 수술을 집도한 바네스 로페스 칼데론 구아디아 병원 간이식팀 간췌장담도 및 이식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의료진의 도움으로 이곳 코스타리카 환자와 가족의 삶이 바뀔 수 있었다. 우리가 생체 간이식 자립에 성공하기까지 성심성의껏 의술을 전수해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는 “우리에게 연수를 받는 동안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애쓰던 코스타리카 의료진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려운 수술을 스스로 훌륭하게 해낸 칼데론 병원 간이식팀 의료진에게 깊은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의료 기술을 전수해 세계 곳곳의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9월 ‘간이식 8,000례(생체 6,658건, 뇌사자 1,342건), 수술 성공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개최

충남대학교병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지난 19일 이 병원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충남대학교병원 나기량 장기이식센터장, 신장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간호부(중환자실, 응급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생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나기량 장기이식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기증활성화 활동에 효율성을 더하고 생명나눔 문화가 의료기관 내 더욱더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생명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의 토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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