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기준 엠폭스가 전 세계 110개국에서 8만 6,930명 확진, 사망 116명 발생, 2022년 9월 이후 지속 감소해 현재는 주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다. 

현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이 유지 중이다. 

다발생 국가는 미국(3만 91명), 브라질(1만 897명), 스페인(7,549명), 프랑스(4,144명), 콜롬비아(4,089명) 순으로 누적 다발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전 세계 엠폭스 발생 현황, 2022.1.1.~4.9, WHO 

◆대륙별 발생 현황 

유행 초기 유럽에서 확산됐지만 이후 미주에서 주로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아시아 발생 증가 추세이다.  

▲유럽 현황 

44개국 2만 5,612명 발생이 보고됐고, 2022년 8월 초 정점 이후 지속 감소 중이며, 최근 주 평균 10명 미만 산발적으로 발생 중이다. 

▲북미 현황 

20개국 3만 6,824명 발생이 보고됐고, 2022년 8월 중순 정점 이후 지속 감소 중이다. 

미국에서는 주 20명 내외로 보고되고 있으며, 멕시코, 과테말라, 파나마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남미 현황 

11개국 2만 2,302명 발생이 보고됐고, 2022년 9월 중순 정점 이후 지속 감소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주 10명 내외로 보고되고 있으며,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등 국가들에서 발생이 지속 중이다. 

▲아프리카 현황 

13개국 1,488명 발생이 보고됐고, 풍토병 국가(나이지리아, DR콩고 등) 중심으로 지속 발생되고 있다. 

▲아시아 현황 

19개국 518명 발생이 보고됐으며, 2022년은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산발적 발생만 보고됐지만 2023년 이후 일본, 대만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 증가 추세이다. 

▲오세아니아 현황 

3개국 186명 발생이 보고됐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소규모 발생이 있었으며 2023년 1월 마지막 환자보고 후 추가 보고가 없다. 

(이미지)이전 3주 대비 엠폭스 확진자 발생 비교, 4월 9일 기준, WHO

◆2023년 아시아 지역 총 7개국 137명 발생

국가별로는 일본 98명(72%), 대만 21명(15%), 태국 7명(5%), 레바논 3명(2%), 싱가포르 3명(2%), 대한민국 3명(2%), 인도 2명(2%) 등이다. 

(그래프)2023년 아시아 국가별/주차별 발생현황(‘23.1.1∼4.9) 

▲일본 현황 

2023년 환자 총 98명이 보고됐고, 2월 중순 이후 발생이 증가해 3월부터 매 주 10명 이상 환자가 보고됐다. 

대부분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며, 98명 중 97명은 해외방문력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방에서 대부분 발생중이지만 최근 오사카를 비롯한 타지역에서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관동지방 85명(도쿄 63, 가나가와 11, 사이타마 6, 지바 4, 이바라키 1), 기타 12명(오사카 7, 시즈오카·도쿠시마·고치·효고·오키나와 각 1명)이다. 

▲대만 현황

2023년 1월 이후 확진자가 총 19명[국내 발생 18명, 해외유입 3명(일본 2명, 오스트리아 1명)] 보고됐고, 2월 중순 이후로 지속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발생 지역은 수도 타이페이와 그 근교에서 주로 발생 중이고, 가오슝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도 발생이 보고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해외여행력 없는 2명 추가 확인…총 20명
•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총 18명
• 4월 18일 엠폭스 환자 3명 추가 확인…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진행 중
• 4월 17일 엠폭스 해외 여행력 없는 국내 감염 환자 3명 추가 확진…환자 상태 모두 양호
• 엠폭스 국내 10번째 환자 확인…해외여행력 없는 확진환자 증가 추세

TAG

• #[메인]
• #모바일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