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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산부인과의 모든 것]분만 취약지구 증가 속 건강한 출산을 위해 고려할 사항은?
  • 기사등록 2023-02-23 1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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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며 전국적으로 산부인과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거주 비율이 낮은 지방을 중심으로 산부인과가 없거나 극소수인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유지와 출산의 어려움도 증가하고 있고,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분만을 받지 않아 인근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분만 진행 여부 등 확인 필요 

이같은 문제는 서울, 경기 등 젊은 층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보다 지방 지자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지역을 분만 취약지구라고 하는데, 산부인과의 수가 적은 편에다가 일반 질병 진료만 받고 분만을 하지 않는 병원이 손에 꼽는다. 


최근에는 분만을 중단하는 산부인과도 점점 증가하고 있어 임신 계획을 수립하면서 원정 출산을 감안하는 부부들도 있다.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김병욱 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은 “만약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산부인과가 있다면 분만을 진행하는 곳인지, 응급상황에도 언제든지 대비가 가능한 24시간 분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4시간 분만 가능여부 확인 중요 

분만은 신생아부터 산모까지 모두 건강하게 케어를 해야 하는 만큼 ▲24시간 분만 서비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갖춰진 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등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출산은 예정일이 있지만 태아, 산모 건강 상태에 따라서 언제든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출산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하므로 24시간 분만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기적 방문해야 하는 대표적인 경우

출산 외에도 산부인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임신이 어려워 인공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난임 부부들의 경우다.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한 이후에도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이후 안전하게 출산까지 이루어져야 하므로 해당 진료를 보면서 시설, 의료장비 등도 철저하게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병욱 원장은 “분만 취약지구에서 산부인과가 급감하면서 산모들의 불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제천 포함 인근 분만취약지구에서도 분만 산부인과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월 등 인근에서 원정분만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등 의료체계를 갖춘 지자체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임신과 출산이 연결된 산모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산모들도 아이의 안전한 탄생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최적의 환경에서 출산이 가능한지 병원 선택 시 주의깊게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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