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 트렌드 키워드 Top 5가 선정, 발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발간한 ‘키워드로 보는 2023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3년 국제의료 트렌드 키워드는 ▲일상으로의 회복, 엔데믹 ▲시·공간 제약을 넘는 진료혁신, 비대면의료 ▲개인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기반 환자 치료영역의 확장, 디지털치료기기(DTx) ▲엔데믹시대 의료관광의 재도약, 의료관광 회복이며, 추가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실현, 보건의료 ESG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엔데믹 

2023년 이후에는 백신접종률 증가 및 치료제 개발로 엔데믹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대면의료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에서 비대면의료의 활용이 확대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보건의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개인의 의료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중요시되고 있다. 

데이터 활용을 통해 질병의 예방 및 건강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관광 회복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억제정책으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웠지만 최근 여러 국가들이 입국제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가 간 이동이 증가하고 의료관광 산업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치료기기, DTx 

시간, 장소,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점에서 최근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는 2023년에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팬데믹 이후 국제의료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며, “본 트렌드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제의료사업의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국제의료시장분석팀은 2022년도 한 해 동안 국제의료분야의 국내‧외 언론보도, 보고서, 해외 보건의료정책 등을 분석해 트렌드 키워드 후보군 15개를 도출한 후,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4,344명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거쳐 국제의료 트렌드 키워드 Top 5를 선정했다.

‘키워드로 보는 2023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는 진흥원 대표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어 있으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각 키워드별 국내‧외 정책, 산업규모, 기술개발 등이 포함된 최신 동향과 전망이 제시되어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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