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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명지, 순천향대천안, 삼성서울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2-02 0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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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진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 기관이 지난 2022년 8월에 체결한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KISTI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교육에 학생들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다학제적이고, 융합가능한 DATA·AI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오픈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월 31일 ‘폐암·폐이식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폐암 의심 징후가 발견되는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를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전담 의료진의 상시 진료시스템을 구축, 환자가 의료진 일정에 맞출 필요 없이 언제 병원을 찾더라도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초기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된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을 역임한 백효채 센터장과 CT판독에는 서울대 연구부총장과 의대학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영상의학과 임정기 교수 등이 담당하게 된다.

백효채 센터장은 “폐암·폐이식센터는 어떤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치료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다학제 진료와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폐암 및 폐이식 선구자로 불리는 백효채 교수 영입이후 약 100일간의 준비를 통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폐암·폐이식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신장과 간, 심장이식에 이어 폐이식까지 4대 주요 장기이식이 가능한 병원으로 도약은 물론, 국내 폐이식 TOP4 진입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케이스템바이오㈜-휴먼바이오텍(주),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지난 1월 31일 이 병원 회의실에서 케이스템바이오㈜(대표 이승구), 휴먼바이오텍(주)(대표 이효종)과 첨단 재생의료 및 바이오 약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두 기업은 병원 내에 공동연구공간을 마련하고 세포생산 및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줄기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개발 후 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센터도 설립해 공동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새병원 개원과 순천향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기대가 크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세포치료제가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소 체중’ 미숙아 동맥관개존증 치료 성공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과 송진영, 성세인 교수팀이 지난 2022년 11월 8일 생후 2개월, 몸무게 1.1kg인 상태에서 동맥관개존증으로 비수술적 폐쇄술을 받은 아기 윤슬이가 최근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윤슬이는 통번역가인 김노을(40)씨이 뱃속에서 28주 4일만에 세상에 나왔다.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680g으로 윤슬이보다 작은 아이는 전국에서도 3퍼센타일(percentile)에 불과했다.  노을씨는 “송진영, 성세인 교수님을 비롯해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 모두가 자기 애인 것 마냥 애써주신 게 무척 고마웠다”며, “덕분에 밝은 모습으로 퇴원할 수도 있게 됐다. 아기를 잘 키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술을 주도한 송진영 교수는 “윤슬이처럼 몸무게가 적은 아이들은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아 어려울 때가 많다. 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비수술치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 치료를 잘 버텨준 윤슬이가 대견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윤슬이와 같은 아기들의 치료 성공 경험이 더 많이 쌓이면 미숙아에서 심장병의 비수술적 치료가 대세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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