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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성 관절염’ 국소마취로도 치료 가능 확인 - 건양대병원 오병학·유현진 교수
  • 기사등록 2023-01-31 0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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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패혈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정형외과 오병학, 유현진 교수팀은 국소마취 후 즉시 튜브를 삽관하여 배농 및 세척을 시행하는 치료법을 고안했고, 그 결과 전신마취하에 시행하는 관절경 및 개방적 수술 없이 패혈성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제1 연구자인 오병학 교수는 “전신마취의 위험과 그로 인한 수술지연이 없다는 것이 패혈성 관절염 치료에 매우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대형병원이 아닌 경우에도 결과에 대한 불안 없이 즉시 시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책임 연구자인 유현진 교수는 “전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마취의 부담이 큰데 이러한 부담이 없어 패혈성 관절염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무릎관련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헬스케어분야 세계 권위의 학술지인 ‘Diagnos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무릎관절 질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에 의한 패혈성 관절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패혈성 관절염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무릎관절의 연골 및 연부조직이 광범위한 손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전신 패혈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 


패혈성 관절염에 이환 된 경우 보통 전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며 전신마취와 수술까지의 시간이 더욱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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