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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경희의료원, 서울대, 서울아산, 아주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2-27 0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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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신입간호사 성장 플러스 워크숍’ 진행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이 지난 11월29일, 12월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현기 간호본부장, 간호교육행정팀 최인숙 팀장, 최연수 수간호사, 프리셉터(신규간호사 임상교육) 간호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입간호사들은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요즘 잘하고 있는 것 △나의 소확행 리스트 등을 작성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상담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봤다. 동기들과의 힘을 합쳐 팀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진행하고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며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친목을 다지는 기회도 가졌다. 

팀별 환자안전 사례에 대한 역할극(Role play)을 통해 임상 업무 중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선배 간호사들의 응원메세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백일 동안의 성장에 대한 축하와 격려도 받았다.

성장 플러스 워크숍에 참석한 신입간호사는 “입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됐다.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선배님들처럼 멋진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현기 간호본부장은 “아이가 낯선 세상에 태어나 백일 동안 무사히 견디어 낸 것을 축하하던 것처럼, 병원이라는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고 임상간호사로서 백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공감하고 소통하며, 간호전문화를 실현하는 멋진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약제부, 환자 중심 교육상담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이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과제인 ‘고위험 의약품 처방 오류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과 트리거 도구 전산 개발 및 다기관 검증’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혁실실 및 약제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도중 의료혁신실장은 “환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환자 중심 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윤숙 약제부장은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환자 스스로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아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 처방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한 살배기 백혈병 아기 CAR-T 치료 ‘완전 관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주치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교수)가 백혈병이 재발한 만 1세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아 이주아 아기에게 올해 10월 CAR-T 치료를 시행한 결과, 골수 검사에서 백혈병이 ‘완전 관해’됐다.

또 현미경으로 보기 힘든 백혈병 세포를 검사하는 미세 잔존암 검사에서도 백혈병 세포가 0%로 측정됐다.

이 아이는 태어난 지 45일만인 지난해 7월 말 드라마에서만 보던 백혈병의 한 종류인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아이의 주치의인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교수는 먼저 항암 치료를 한 후 건강한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를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올해 1월에 이식했다. 

만 1세 미만의 백혈병 환아에게 CAR-T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대한 보고가 전 세계 학계에서 드물었지만, CAR-T 치료는 아기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임호준 교수팀은 지난 10월 아기에게 CAR-T 치료를 시행했다.

CAR-T 치료 한 달 후인 11월에 시행한 골수 검사와 미세 잔존암 검사에서 백혈병이 ‘완전 관해’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까지도 부작용 없이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임호준 교수는 “환아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백혈병이 재발했다. CAR-T 치료가 급여화 되기 전이었다면 사실상 더 이상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었겠지만, 다행히 CAR-T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되면서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국내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 5건 중 1건을 시행하면서 쌓아온 소아혈액암 치료 경험과 CAR-T센터의 다학제 클리닉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CAR-T 치료로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주아가 계속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지금처럼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아 아빠인 이병훈 씨는 “병동에서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때마다 웃음을 잃지 않고 견뎌 준 주아에게 매우 고맙다. 건강이라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는데,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매 치료 과정에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는데, 주아를 위해 헌신해주신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 4년 연속 A등급 획득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 영역 8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4년 연속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기쁘다. 올 한해만 7만 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애써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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