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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성심, 순천향대천안, 충북대병원, 연세의료원, 아산재단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1-18 0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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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 온·오프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오는 11월 21(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 건강에 대한 대국민 관심 고조와 질환에 대한 조기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11월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소화기내과 주최 박재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췌장암 바로알기’ ‘췌장암 치료’ ‘췌장암 식단관리’ 3개의 주제로 다학제진료팀이 췌장암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암중의 암’이라고 불리며, 특별한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대부분 수술이 어려운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된다.

이번 강좌는 ▲소화기내과 췌장담도 분과 전문의 박재근 교수가<췌장과 췌장암 바로 알기> ▲외과 췌장담도 분과 전문의 김한바로 교수가<췌장암의 치료> ▲영양팀 최언주 임상영양사가<췌장암 식단관리>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며,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소화기내과 박재근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는 2022년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이하여 췌장암을 바로 알고 환자맞춤형 치료법 및 예방을 위한 췌장암 환자 식생활 등 췌장암 전반에 걸친 강의를 마련했다”며, “환자뿐 아니라 관심있는 분 누구나 온·오프 참석가능하며 췌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최신 의학을 함께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카카오브레인,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 맞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과 주식회사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지난 16일 이 병원 회의실에서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체결로 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흉부엑스레이(Chest X-ray) 검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 AI 진단 솔루션(판독기기)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개발할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은 초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진단하도록 돕는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외에도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구미병원도 연구에 참여하며, 솔루션이 개발되면 폐암, 폐결핵, 폐결절, 폐부종 등 폐질환을 비롯해 100여 종의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세의료원, 2022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 수상자 네팔의사 칼렙 쿠마르 부다 선정

연세의료원이 2022년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 수상자로 네팔 한센씨병 관리 병원인 아난다반병원에서 근무 중인 칼렙 쿠마르 부다 소아과 전문의를 선정했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지난 1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수상자 부부를 초청해 시상식을 갖고 부상으로 상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향후 3년 동안 활동 지원비로 매년 5,000달러도 지원받게 된다.

칼렙 쿠마르 부다는 네팔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짜우리저하리(Chaurjahari)병원에서 병원장으로 근무했다. 

짜우리저하리병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네팔 지역주민을 위해 현지인들이 만든 NGO단체인 HDCS(Human Development and Community Service)가 운영하는 50병상 규모의 작은 병원이며, 현재 네팔 의사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접근성이 낮아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산간 오지에 세워진 병원이지만, 그마저 주민 대부분이 넓은 땅에 흩어져 살아 병원에 오려면 서너 시간을 걷는다.

칼렙은 8년간 짜우리저하리병원에서 병원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켰다. 

칼렙은 2017년 9월 네팔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 선교사의 추천을 받아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 연수를 받았다.


칼렙은 “의료 소외 지역 병원과 한센씨병 관리 병원 등에서 일해오며 의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웃 섬김을 실천해왔다”며, “세브란스 지원을 통해 이러한 섬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138년 전 선교사들이 세브란스를 통해 근대의학을 전파하며 백성을 구제한 것과 같이 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료저혜택국가의 의료인 중 지역주민 및 환자를 위해 봉사하는 인물을 선정해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를 제정하게 됐다”며, “선교사에게 주는 상도 중요하지만, 현지인에게 주는 상은 더욱 의미가 크고 이들이 하는 일들을 우리 의료원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 충북권 아동학대 전담대응인력 워크숍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이동권리보호센터(센터장 김존수)가 지난 16일 교육인재관 3층 강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충북권 아동학대 전담대응인력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진행 되었으며 충북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예방경찰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지자체, 광역 및 지역전담의료기관에서 약 100명이 참석했다.

김존수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학대피해아동에게는 적절하고 필요한 의료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재단, 제34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세)가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미혼모,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여성, 이주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

이외에도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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